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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선택한 영화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이하 스위니토드)'......
그 때 안 봤으면 그 후로도 보지 않으려했을 것이며, 나중에 안 본 것을 후회했을 영화입니다.^^b
제대로 필을 받은 덕분에 영화 소개가 꽤 길어지겠네요.(중간중간 more/less를 활용해야할 듯...--;)

이 것만은 알아두자 <간략한 배경지식>

그럼 슬슬 영화를 들춰볼까요? ^^



긴 독백도 노래로 부르면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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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나오는 컷이 없어서 그냥 넣아봤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안 나오는 중요인물이 한분 계신데 그건 비밀~


'스위니 토드' 는 피로 범벅되는 흑백효과의 화면과 씁쓸하면서 유쾌한 블랙유머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등장인물들의 상태나 속마음을 설명해주는 노래가 단연 돋보입니다.
주요배우들은 최소한 노래 한곡씩은 부르는데, 캐릭터와 노래가 절묘한 조합을 이뤄서 영화 속에 빠져들게 하네요.^^

[근데 제인 와이즈너양(조안나 역)은 얼굴은 앳띤데 목소리는 원숙해서 좀 부자연스러웠어요.-_-;]

노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역을 하나만 꼽으라면 우리의 주인공 조니 뎁(스위니토드 역)인데요.
나름 잘 부르기도 하지만, 캐릭터와 진~~~짜 잘 어울리는 목소리입니다.
(사실 조니 뎁은 밴드출신인데 보컬....이 아니라 기타리스트였습니다. 호오~)
영화보면서 처음으로 OST가 사고 싶어졌을 정도에요.
구할 수만 있다면 피튀기는 장면 빼고 노래하는 장면만 싹 모아다가 영상본 만들어놓고 감상하고 싶습니다.
(이런 충동은 시카고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가눔이 뽑은 명장면 5개~


사진때문에 포스트가 지나치게 길어져서 잘 접어넣었습니다.^^

more..


엔딩도 다른 영화같으면 '이거 뭐야~' 라고 할만하지만, '스위니 토드' 의 분위기에 잘 맞아서 깔끔했구요.
한때 평범했으나 이제 복수에 집착하게된 이발사가 결국 자신도 파멸에 이르는 불편한 이야기는 영화에 등장하는
더러운 구멍같은 런던과 끈적끈적한
피처럼 섬뜩합니다.
하지만 그런 섬뜩함 속에서도 암울한 현실을 풍자하는 대사와 장면, 적절한 노래로 관객들이 스위니 토드의 슬픔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걸 보면 역시 팀 버튼 - 조니 뎁은 환상의 콤비라는 말 밖에 할 수 없군요...^^
(솔직히 팀 버튼과 조니 뎁이 아니라면 이렇게까지 만족할 수 있을까 싶을만큼 씁쓸하고 괴상한 스토리거든요...)

그들의 7번째 작품이 정말 기대하며...이상 가눔의 스위니토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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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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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리뷰]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Story 2008/01/21 09:35  삭제

    영화 “스위니 토드”는 1979년 초연된 스티븐 손더하임의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로 옮긴 작품입니다. 영화는 팀 버튼이 연출을 맡았고, 그의 페르소나인 조니 뎁이 주인공인 스위니 토드를 연기했습니다. 작년에 국내에서도 공연된 뮤지컬이지만, 제가 보지 못한 관계로 뮤지컬과의 비교를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사실, “스위니 토드”가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팀 버튼과 조니 뎁의 팬으로써 가슴이 두근두근)82년 공연된 “스위니 토드” 뮤지컬 영상을 보긴 했..

  2. Subject: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Tracked from the Real Folk Blues 2008/01/21 14:27  삭제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2007) 조니 뎁과 팀 버튼이 다시 한 영화에서 만나게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제작 초기부터 큰 기대를 갖게 했던 작품. 더군다나 '뮤지컬'이라니! 지난해를 거쳐 올해로 넘어오면서 근래 작품 중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였던 <스위니 토드>!! 큰 기대를 하게 되면 실망도 자주 하게 되는 편이지만, 결과적으로 <스위니 토드>는..

  3. Subject: 잔혹 뮤지컬...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Sweeney Todd :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Tracked from 라디오키즈@LifeLog 2008/01/25 10:26  삭제

    갑작스럽게 팀원들과 영화 번개로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Sweeney Todd :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을 보고왔다. 탁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팀 버튼과 그 이름 만으로 카리스마를 뿌리는 조니 뎁이 다시 한번 조우한 영화 스위니 토드는 한 이발사의 복수극을 다루고 있다. 잔혹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아름다운 음악이 가득한 기묘한 영화 스위니 토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줄거리는... 사랑하는 아내와..

  4. Subject: 스위니 토드가 낚인 영화라고???

    Tracked from Movie rewind 2008/02/01 13:23  삭제

    스위니 토드가 과연 낚인 영화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위니 토드가 요즘 흔히 말하는 낚은, 그런 영화는 아니다. 흔히들 뮤지컬을 처음보고 두가지 반응으로 엊갈린다고 한다. 아주 좋아하게 되거나 아주 싫어하게 되거나... 이 스위니 토드도 뮤지컬식영화라 아무 정보없이 가서보신분들은 `낚였다!`라고 생각들 하실거다. 나도 개인적으론 뮤지컬식 영화나(본인도 위에말한것중 후자에 속함), 피나오는 영화는 극단적으로 외면한다. 그래서 놓친 좋은영화들도 많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Stephan 2008/01/21 09:3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팀 버튼다운 영화였습니다^^ 더불어 그의 페르소나 조니 뎁까지..

    • BlogIcon 가눔 2008/01/21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반대로 조니 뎁이 고를만한 영화였다는 생각이...^^ 더불어 환상의 콤비 팀 버튼까지 함께 하니까 왠지 분위기가 더 사는 듯 했어요.
      둘 중 한 사람만 없었어도 영화를 안 봤을지도 모르겠네요. 댓글 + 트랙백 잘 받았습니다~~^^ ;)

  2.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1/21 11: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조니뎁에게도 잘 어룰리지만~ 짐캐리가 했어도 또다른 매력으 느낄 수가 있었을 것 같아요 ^^

    • BlogIcon 가눔 2008/01/21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터널 선샤인에서의 포스를 생각하면 기대할만하겠네요...^^
      근데 조니 뎁이 노래부를 때는 정말 아무도 생각 안 나요.
      다만 손가락만 b ← 이렇게 될 뿐....;)

  3. BlogIcon 종횡무진 2008/01/21 12:2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팀 버튼 감독님 영화는 왜 그리 스산한지 ㅠㅠ
    영화의 완성도가 좋긴 좋은데 스산한 분위기가 너무 거시기해서 보기가 꺼려져요 ㅠㅠ

    • BlogIcon 가눔 2008/01/21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저도 막상 보기 전에는 늘 꺼려지네요.^^;
      근데 보면 어느새 선혈이나 그로테스크에 익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4. BlogIcon 아쉬타카 2008/01/21 14: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말씀해주신대로 이 둘이 아니었으면 상당히 달라졌을수도 있었을 영화화작업이었죠 ^^

    • BlogIcon 가눔 2008/01/21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평가는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만약 두 사람이 함께한 영화가 아니었다면, 최소한 전 안 봤을거에요. ;)

  5.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1/21 18:3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가눔님도 이터널 선샤인 보셨군요.
    신기해라.. 제 주위에는 이터널 선샤인 본 사람도 없고,
    권해줘도 지겨워만 하던데.. 인터넷에서는 이런 마이너 영화도
    본 사람이 많고, 재밌게 본 사람도 참 많단 말이에요.ㅋ

    • BlogIcon 가눔 2008/01/21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터널 선샤인..아주 재미있게 봤죠.^^ 그나저나 덕분에 잊고있었던 이터널 선샤인 리뷰가 생각났네요.ㄷㄷㄷ
      저는 블로깅의 소재를 뜻밖의 일로 얻는 게 많아요.흐..;)

  6. BlogIcon 에코♡ 2008/01/22 01:4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번에도 팀버튼 조니뎁이 해낸건가요?^^
    얼른 보고 싶다는~

    • BlogIcon 가눔 2008/01/22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과장해서 얘기하면 다른 건 다 안 보고 조니 뎁의 노래만 들어도 될 정도로 만족합니다.^^
      물론 러빗부인이나 다른 인물들의 노래도 좋아요~~
      팀 버튼 특유의 연출은 참....거시기하지만 보다보면 익숙해지니까 나중엔 제 자신이 두렵더군요.ㄷㄷ ;)